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주식과 채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주식과 채권은 금융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고 둘 다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되지만,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닙니다.
주식과 채권의 차이
주식이 기업의 지분을 사서 그 기업의 동반자가 되는 것이라면, 채권은 기업이 발행한 채무증서를 사서 약속된 원금과 이자를 받는 것입니다. 주식은 동업자의 개념이기 때문에 주식을 매수한 기업의 성장에 따라 내가 가진 주식의 가격도 비례합니다.
하지만 채권은 기업의 성장 여부와 관계없이 약속한 원금과 이자를 받습니다. 증권의 종류는 주식과 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것 외에, 누군가가 내 돈을 주식과 채권에 대신 투자 해주는 간접투자 방식도 있습니다. 성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펀드나 ETF, ELS 등이 있습니다.
주식은 가장 대표적인 증권으로, '지분증권'의 줄임말입니다. 한 기업의 소유권인 지분을 잘게 쪼개서 주식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고, 주식을 산 사람은 해당 기업의 주인인 주주가 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주식을 발행하면 가용할 자금이 생겨서 좋고,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투자한 기업이 성장해서 소유권의 가치가 상승하면 더 높은 가격으로 주식을 매도해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좋습니다.
주식은 상장 전까지는 비상장주식인 상태로 개인 간의 거래가 이루어지지만,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한 후에는 '한국거래소'라는 공식적인 주식시장을 통해 거래하게 됩니다. 주식시장에는 전통적인 대기업들이 주로 상장된 '코스피 시장'과 기술주 위주로 만들어진 '코스닥 시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총 2,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어서 주식계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기업의 주식을 매매할 수 있습니다. 또 동업자 개념으로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는 '보통주'와 경영에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이익배당이나 잔여재산의 분배에서 우대 조치를 받는 '우선주'로 구분하여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 시장을 넘어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에 있는 기업들의 주식도 손쉽게 살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투자가 가능해졌습니다.
채권 '기업의 신뢰도가 투자의 핵심'
채권은 '채무증권'의 줄임말입니다. '채무'는 누군가가 돈을 빌리면서 이자와 함께 갚기로 한 약속입니다. 국가가 돈을 빌리면 '국채' 공기업이 돈을 빌리면 '공사채', 사기업이 돈을 빌리면 '화사체', 개인이 돈을 빌리면 '사채'라고 부릅니다.
많은 종류의 채권이 있지만, 개인투자자가 국채와 공사채 등을 매수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 채권들은 은행의 예금과 금리가 비슷하거나 더 낮아서 특수한 요소가 있는 기관들에 의해 주로 거래됩니다.
개인 투자자는 회사채를 매수하는 것이 보통인데 기업들은 국채와 달리 저마다 '신용등급'이 매겨집니다. 이 신용등급은 기업의 상환 능력을 반영한 것이지요. 상환 능력에 따라 채권의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상환 능력이 낮아서 위험성이 커지면 채권의 수익률은 높아집니다.
신용등급은 대학교의 학점처럼 A, B, C 등의 알파벳으로 등급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AAA부터 양호에 해당되는 BBB까지만 투자를 고려할 정도에 해당하고, 그보다 낮은 신용등급의 채권은 위험성이 높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권은 개별적으로 거래되는 것보다 기관들에 의해 거래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보니 펀드나 ETF를 활용해 간접투자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늘은 주식과 채권에 대해서 다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 때는 펀드와 ELS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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